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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주식·ETF·코인 한방에 ‘24시간·5일’ 무수수폐 #1달러소수주식

by 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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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가 주식 시장으로 더 깊숙이 진출하며,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의 경계가 얼마나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 내 모든 이용자에게 주식 및 ETF 거래를 개방했으며, 이제 코인베이스 고객은 한 앱, 한 계정으로 주식·ETF·암호화폐를 모두 거래할 수 있다. 코인베이스는 수수료 0원, 24시간·주 5일 거래, 1달러부터 가능한 소수 주식까지 지원해 소액 투자자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또한 달러나 USDC(1달러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로 거래를 충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론칭의 핵심은 간단하다. ‘하나의 플랫폼에 사용자를 머무르게 하자.’ 암호화폐는 한 앱, 주식은 다른 앱, 리서치는 또 다른 앱을 켜야 하는 불편을 없애고, 모든 것을 코인베이스에서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야후 파이낸스와의 제휴가 주식 거래 기능 못지않게 중요하다. 야후 파이낸스는 세계 최대 금융 포털 가운데 하나로, 코인베이스 측은 “야후 파이낸스에서 리서치를 하다가 한 번의 클릭만으로 코인베이스에서 바로 거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야후 파이낸스도 코인베이스 데이터를 자체 툴에 통합해 암호화폐와 주식을 한 흐름으로 추적할 수 있게 된다.

코인베이스 입장에서 이는 훌륭한 전략이다. 암호화폐 거래량은 시장 변동에 따라 극단적으로 흔들린다. 가격이 오르면 활동이 폭증하고, 하락하면 거래가 급감한다. 주식과 ETF를 추가함으로써 비트코인이나 알트코인 모멘텀에만 의존하지 않는 또 다른 활동원을 확보한 셈이다. 암호화폐가 조용한 시기에도 사용자가 플랫폼에 계속 머물도록 만들 수 있다. 다시 말해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를 버리는 게 아니라, 주식을 통해 ‘더 끈끈한’ 크립토 앱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인프라 측면도 핵심이다. 코인베이스는 주식 거래의 청산·예치·실행을 담당하기 위해 Apex Fintech Solutions와 손잡았다. 기술적으로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주식 거래는 백엔드 규제가 까다롭기 때문에 Apex가 맡는 ‘플러밍’ 작업이 없이는 서비스 자체가 불가능하다. Apex 측은 “코인베이스에 예치된 현금·암호화폐 등 고객의 전체 자산 가치를 실시간으로 증권 매입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연 없이 통합 계정을 운영하겠다는 코인베이스의 약속과도 맞닿아 있다.

코인베이스는 이번 론칭을 더 큰 로드맵의 한 축으로 제시한다. 회사는 “언제나 열려 있는(always-on) 시장”을 원한다며, 이번 주식 서비스가 그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미국 주식은 이미 코인베이스에서 주 5일·24시간 거래되며, 상장 종목을 현재 약 6,000개에서 8,0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버뮤다 법인을 통해 미국 외 지역에서 주식 퍼페추얼(무기한) 상품을 확대할 방침이며, 규제 당국 승인만 남아 있다. 여기에 더해 토큰화된 주식을 개발 중인데, 이는 주식을 온체인에서 거래하고 담보로도 활용할 수 있게 해 주식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을 한층 더 가까이 묶겠다는 포석이다.

시장 반응도 뜨겁다. 코인베이스 주가와 거래량 차트는 이번 발표를 둘러싼 강한 관심을 보여준다. 바런스는 “코인베스 주식이 주식 거래 발표 이후 수요일에 약 13% 급등했고, 로빈후드도 동반 상승했다”고 전했다. 현재 시장 스냅샷은 COIN이 162.03달러에 거래되며, 당일 시가 171.50달러, 고가 168.89달러, 저가 158.79달러, 시간당 거래량은 약 1,270만 주 수준이다. 이런 가격대와 거래량 급증은 조용한 흐름이 아닌 급속한 재편성을 의미한다. 즉, 시장은 단순한 제품 뉴스가 아닌 실질적인 사업 업데이트로 받아들였다는 뜻이다.

배경에는 여전히 암호화폐 가격이 자리 잡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약 69,339달러 수준이다. 이는 양방향으로 큰 변동이 생길 때 코인베이스 거래 활동이 급증하는 경향 때문이다. 비트코인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인베이스가 주식·ETF 거래를 더하면, 같은 사이클 안에서 크립토 트레이더와 주식 트레이더 모두를 끌어들일 수 있다. 바로 이 지점이 두 주제를 연결하는 고리다. 비트코인이 관심을 끌고, 야후 파이낸스가 발견을 도우며, Apex가 실행을 뒷받침하고, 코인베이스가 한 계정으로 묶어주는 방식이다.

사용자 입장에서 이야기는 간단하다. 이제 코인베이스에서 암호화폐·주식·ETF·소수 주식·24/5 접근을 모두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야후 파이낸스가 리서치에서 실행까지 한 번에 이어지도록 돕는다. 기업을 지켜보는 투자자에게 더 큰 그림은 코인베이스가 단순한 암호화폐 거래소가 아닌 종합 금융 플랫폼이 되려 한다는 점이다. 코인베이스가 제품을 계속 쌓아도 사용자 경험을 간단하게 유지할 수 있다면, 이는 암호화폐의 다음 단계가 전통 시장과 분리된 것이 아니라 그 위에 구축된다는 가장 명확한 신호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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